회사는 지난 4월 22일, 세계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국 루하이社,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 주신통상㈜, 한국테트라팩 코리아와 손잡고 UBC(Used beverage carton, 음료팩) 재활용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4社는 이날 오후 페이퍼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우유팩, 두유팩 등의 음료팩 재활용 시 발생되는 원료 잔유물과 PE(폴리에틸렌), Al(알루미늄)을 각각 분리 자원화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에서 재활용율이 많이 떨어지는 멸균팩(두유팩 용도)에 대한 재활용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8년 3월 UBC 처리 Line을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내에 완공 가동하였으나, 재활용 시 발생되는 폐기물의 중국 수출이 중지되면서(중국 자국내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 시행 중) 가동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향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이 포함되어 있는 폐기물을 원료화하여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중국 루하이社로부터 도입하여, 한국 내 음료팩의 재활용율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 아울러 폐기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전망이다.
권육상 대표이사는 "우유팩에서 재활용되는 재생펄프는 인쇄용지에 100% 사용되는 천연펄프를 대체하고, 멸균팩에서 재활용되는 펄프는 포대지 등 Kraft 용지에 재활용할 것이며, 배출되는 폐기물에서 폴리에틸렌과 알루미늄을 분리 정제해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실천과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국내 크라프트 업계 1위 페이퍼코리아와 중국 루하이社의 다양한 폐기물 처리 솔루션을 융합해 국내에서 차별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